어떤 구도를 하여야 사진이 이쁠까요?

2019. 6. 9. 20:27사진강좌

각종 사이트에서 사진을 감사하다보면  안정감있고 편안하며 한눈에 쏙 들어오는 사진들을 보게 됩니다.
그러한 사진들을 보면 기본적인 구도에 충실한 사진들이라 할 수 있는데요...

오늘 사진에 대한 구도에 대해 조금 이야기해 드릴께요.

잘 맞는 구도라는 것은 사진을 보는이에게 편안함을 제공하고 주제를 잘 부각시켜주며 작가의 의사전달에 도움을 주는 사진 촬영의 기법중 하나입니다.

구도설명에 들어가기전에 먼저 사진 촬영에서 기초적인것은 수평과 수직입니다.
촬영시 이점을 항상 염두에 두고 촬영하시고 9가지 구도를 생각하면서 사진을 찍어보세요...

먼저 구도에 대한 아주 좋은 동영상이 하나 있어서 여러분들께 소개해 드립니다.
어제 언급했던 스티븐맥컬리의 아홉가지 구도영상인데요 영상을 보시고 제가 하나식 풀어서 알려드리도록 할께요.
 https://youtu.be/7ZVyNjKSr0M
영상을 보시면 스티브 맥컬리는 사진가들에게 총9가지의 구도를 제시합니다.

첫번째

 황금분할에 대해서는 모두들 잘아실겁니다.
하지만 황금분할에서도 몇가지 지켜야할 규칙이 있는데요

    1. 주피사체와 부피사체의 활용입니다.

 이 사진에서 주피사체는 무얼까요?
좌측하단의 노파가 되겠지요?
그럼 부피사체는 우측 상단의 멍에를 메고가는 소가 되겠습니다.

맥컬리는 이사진에서 명확한 주피사체와 부피사체를 담았고 마치 동변상련 느낌을 갖게하는 노파의 삶을 보여주려했습니다.
부피사체인 멍에를 맨 소는 노파의 삶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렇듯 부 피사체는 주피사체를 돕는 역활을 합니다.

   2. 피사체의 시선입니다.

인따족 어부인데요...

만약 어부가 반대쪽을 바라보고 있는 사진이라면 무언가 상당히 불안한 구도가 될겁니다.  시선을 등진쪽에 여백을 많이 두는것이 보는이들에게 편안함을 제공하니까요.....

두번째 삼분할 법칙입니다.

사진은 지극히 평면적이고 직관적이기에 그 규모와 멋진 풍경을 표현하기가 쉽지않습니다.
이때 사용되는 기법인데요... 피사체를 상중하로 나눠서 담는겁니다.

사진을 볼까요?

  위 사진을 보면 삼단분리가 된 것이 명확하게 보이죠?
이렇듯 풍경사진을 찍으실때는 피사체의 위치와 삼단분리된 풍경을 함께 담아주세요

세번째 선을 활용해보자....

사실 이부분은 초보들에게는 조금 어려운 숙제일수 있습니다.
사진에서 말하고자 하는 주제를 자연스런 선을 활용해서 담아보는 건데요

사진부터 보시겠습니다.

이 사진을 보면 참 절묘하지요?
검은우산을 쓴 모든 사람들이 철길을 따라 걷는데 철길이 끝나는 지점에 자연스레 눈에띄는 복장을 한 노인이 따로 걷습니다.

시선을 자연스레 모아주는 역활을 하는 철길의 끝에 노인의 얼굴이 잘 부각됩니다.

 누가봐도 앙코르왓이죠?

승려만 보면 앙코르왓이 연상될까요?
라마승은 동남아와 티벳 일대에 많이 있기에 승려만으로는 촬영포인트가 명확하지 않아요...
그런데 자연스레 모아지는 난간의 끝을 보면 어디서 많이 본듯한 건물이 있죠?
앙코르왓입니다.


이렇듯 시선을 모아주는 사진을 찍어보세요.....


네번째는 대각선의 활용입니다.

 랜딩포인트랑 비슷하긴 한데요 ...

총을들고가는 군인들과 철책 무엇이 상상되나요?

이렇듯 사진은 여러가지를 활용하여 작가의 의도를 상상하게 합니다.

다섯번째 화면의 구성

다양한 피사체들이 하나의 프레이밍 안으로...
자전거의 바퀴는 원을 기차의 창은 사각형을 이런 프레임을 활용하면 좋습니다.
맥컬리 사진에서 사각형 프레임 안의 다양한 포즈의 사람들이 여행을 떠나기전 사람들의 생각을 잘 보여주는듯 합니다.

여섯번째  대비를 주자

흑백사진들 좋아하시나요?
사진은 단순할수록 전달력이 강하다는 말 들어보셨죠?
극한적인 대비는 순간 전달력을 상승시킵니다.

짧지만 강한 전달을 위해 대비를 사용합니다.

아래사진을 한번 보시겠습니다.
두사진은 같은 사진입니다.

좌측 사진은 oo일보에 기재된 사진 우측사진은 위키피디아에 제공된 원본입니다.
완전히 다르죠?
예전 연평도 포격사건 기억하실겁니다.
그때 일부 언론에서 포격받은 연평도 사진의 연기에 대비를 더해 더 검게해서 신문에 내보낸 일이 있습니다.
이는 북한의 공격으로 많은 피해를 보았다는 전달을 위해 그렇게 한건데 나중에 사진의 장르에서 말씀드리기는 하겠지만 사실 보도사진에서는 절대 하지말아야할걸 한겁니다.

일곱번째 한발더 다가가기

와 이거 진짜 어려운 겁니다.
특히 인물사진에서 적용될 기법인데요 누군가의 사진을 찍기위해 바짝 다가간다면 대한민국에서는 귀싸대기 맞을수도 있지요 ㅎㅎ

하지만 도촬이 아닌이상에야 얼마든지 다가갈수 있다는것 기억하세요...

파미르에서 찍은 목동입니다.
16mm로 바짝 다가가서 풍경과 함께 담았습니다.
보통 인물을 망원으로 담으시는데 뭐 저는 광각이 훨씬 좋더라구요 ^^

여덟번째 촬의의 기준점을 찾자

저도 조금 어려워 하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조금만 신경쓰면 시선의 방향과 기울어짐에 따른 사진의 중심점은 금방 찾아집니다.
제 사진인데  ㅎㅎ
보시면 중심이 어디있는지 보이실겁니다.

여덟번째는  패턴입니다.

패턴은 말씀 안드려도 잘아실겁니다.
여기서 한가지 팁을 알려드리면 반복되는 패턴에 방해받는 패턴이 있으면 피사체 부각에 훌륭한 사진이 된다는 겁니다.

홀리축제인데요
이해가 가시죠?

마지막 아홉번째는   대칭입니다.


이렇게 9가지의 구도만 훌륭하게 숙지하신다면 여러분들은 초보작가가 탈출입니다.

하지만.............

뭐든 기초는 교육일뿐 사진에서 제일중요한 것은 작가의 의도라는 겁니다.
황금분할에 피사체의 시선이 벽쪽을 향하고 있다고 구도가 잘못되었다 라고 말할수 없는건 어떠한 기법보다 우위에 있는게 작가의 의도이기 때문입니다.

구도의 기본은 이렇게 하면 사진이 보편적으로 좋아지더라는 개념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사진을 촬영할때 여러분이 생각하는 의도가 제일 중요하다는 거지요....
다음에는 사진의 장르에 대해  제 짧은 지식을 굥유해 드리겠습니다.

지난 강좌는 아래 링크로 들어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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